영어에서 문장이 길어지는 1차적인 요인은 종속절(명사절,형용사절,부사절)이라고 할 수 있고
그 다음으로 길어지는 2차적인 요인은 준동사(부정사,분사,동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준동사에 대한 이해를 철절히 한다면 영어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준동사: 동사의 성격을 가지면서 다른 역할을 하는 품사

부정사: 동사+(명사/형용사/부사)
동명사: 동사+명사
분사: 동사+형용사

그래서 부정사에는 명사적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이 있는 것이다.
동명사는 글자 그대로 동사의 역할과 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인데
영어에서 명사의 역할이라는 것은 주어,목적어, 보어롤 쓰는 역할을 말한다.
분사는 동사와 형용사의 기능을 한다. 형용사의 기능은 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쓰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동사의 역할은 무엇이냐? 다시 말해 이 세 가지(부정사,동명사,분사)의
공통적인 동사 성격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간단히 정리해보면(사실은 이런 사항들을 따로 따로
배우기 때문에 공통적인 성격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준동사의 공통적인 성격
1) 의미상의 주어(일반 동사는 주어가 있는데 이 세 가지는 의미상의 주어라는 말을 쓴다.)
2) 시제가 있다. (일반동사는 대개 12시제를 생각하지만 준동사는 단 두 개의 시제만 존재한다.
단순시제, 완료시제
3) 수동태가 있다.
부정사의 수동태 to be p.p/ to have been p.p
동명사의 수동태 being p.p/having been p.p
분사의 수동태 being p.p/having been p.p
(외형상 동명사와 분사의 시제는 같다.)
4) 준동사는 기본적으로 동사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1~5형식을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o make her happy is not easy.(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의 문장에서 주어는 To make her happy 이고 동사는 is, 보어는 not easy이다.
그런데 주어인 부정사(부정사의 명사적용법)구문은 그 자체로 5형식 형태를 취한다.
make(동사) her(목적어) happy(목적보어)
주어는? 다시말해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는 일반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따로
표기를 하지 않는다.
5) 준동사는 부사(구)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To study English everyday is important.(매일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다.)에서
everyday라는 부사는 동사인 study를 수식한다.

6) 준동사의 부정은 부정하는 말(not, never)을 준동사 앞에 사용한다.

이상 6가지 성격을 기억하면서 준동사를 공부한다면 좀 더 깊은 차원에서 준동사를 공부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